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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대금 최대 80% 보상" 신보, 매출채권보험 20조 지원
기사입력 2021-03-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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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기업인 A사는 거래처인 B사가 당좌부도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외상대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은행까지 할인어음 담보대출 상환을 요구해 순식간에 도산 위기에 내몰렸다.

다행히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했던 A사는 회수하지 못한 외상대금 중 3억원을 보상받아 연체중인 은행 대출을 상환하고 원자재를 구입해 위기를 넘기고 계속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B사의 외상대금 결제기간이 길어지고 대금결제가 늦어져도 10여년간 거래해온 친분관계로 납품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던 A사는 매출채권보험 덕분에 회사 문을 닫을 위기를 넘겼다며 안도했다.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이 코로나19 사태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이 위기를 돌파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 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18일 신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올해 20조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보는 매출채권보험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모바일로 가입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가능한 비대면 일괄 서비스 앱을 개발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금융접점인 은행을 통한 보험안내, 추천 등이 가능하도록 영업채널 다양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매출채권보험은 신보의 10개 지역 전담 보험센터와 109개 전국 영업점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신보는 지역소재 중소기업들의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한 지자체 협약보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보는 현재 충남·전북 등 14개 지방자치단체와 보험료 지원 협약을 체결해 지역 중소기업에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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