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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50km까지 자동운전"…일 혼다 세계 최초 '레벨3' 자율차 판매
기사입력 2021-03-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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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가 5일 자율주행 '레벨3' 수준의 자동차를 선보였다.

레벨3는 고속도로 등 특정 환경에서 운전자가 아닌 시스템이 운행을 주도한다.

레벨3 기능을 갖춘 자율주행차량을 시판하는 것은 혼다가 세계 최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혼다가 신형 세단 '레전드'에 이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며 리스 전용으로 100대를 한정 생산·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판 가격은 1100만엔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차 운전은 레벨 1~5단계로 분류된다.

자율주행 레벨3 차량은 특정 상황에서 시스템이 액셀이나 브레이크 등을 자동으로 조작한다.

고속도로 정체 수준인 시속 30㎞ 미만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시작해 시속 50㎞까지 운행을 유지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레벨3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시스템의 책임이 된다"며 "운전자가 좌석에 앉아 있어야 하지만 시스템 작동 중에는 시선을 전방에서 거두고 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기모토 요이치 혼다기술연구소 최고엔지니어는 "고속도로 부주의 사고는 저속 운행으로 교통이 정체됐을 때 많이 발생한다"며 시스템 자동 운전으로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가 레벨3 주행 차량과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관련 법안 개정 등을 적극적으로 선점해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다만 혼다가 해당 차량 모델을 본격적으로 내놓기까지 안전과 비용 문제가 과제로 꼽힌다.

레벨3 차량은 악천후 등 조건에서 주변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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