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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넷 전비서 폭로 "쿠오모, 새여자 찾고 있다…너무 두려웠다"
기사입력 2021-03-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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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쿠오모(63) 미국 뉴욕주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피해자 중 한명인 샬럿 베넷(25) 전비서가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베넷은 4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 '이브닝뉴스'에 출연해 "(쿠오모가) 내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매우 불편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쿠오모는 나에게 '너 성폭력, 학대를 당했다면서'라고 물었다"며 "그는 내 트라우마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을 즐기는데 문제가 있는지 친밀한 관계를 쌓는데 문제가 있는지를 궁금해 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혹시 실제로 누군가와 육체적 관계를 나누는데 어려움이 있냐고 물었다"고도 했다.


베넷은 쿠오모 주지사가 지난해 6월 자신의 사무실에 단둘이 있을 때 성생활에 대해 물었다고 폭로했다.


그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외롭고 힘들다" "새 여자를 찾고 있다" "상대와의 나이차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또 "쿠오모 주지사가 나에게 '나이 많은 남자와 사귀어 본적 있냐'고 물었으며 '22세 이상이면 괜찮다'라고 스스로 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주지사의 이런 발언들이 자신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느껴졌다는 베넷은 "어서 빨리 사무실을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쿠오모 주지사의) 그런 질문에 어떻게 대처했느냐"는 CBS앵커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해야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적인 질문에도 쿠오모는 상관이기 때문에 반드시 대답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다고 했다.

또 "나는 그저 두려웠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쿠오모 주지사의 사과 입장 표명에 대해 베넷은 "그건 사과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뉴욕타임스 보도 이후 그는 "나는 결코 베넷에게 다가간 적이 없고 부적절하게 행동할 의도도 없었다"고 부인하면서도 "내가 한 말들이 상대방이 원치 않는 추파를 던진 것으로 오해 됐다면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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