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본명 김지수·28)가 최근 제기된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지수는 오늘(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사과문에서 "나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연기자로 활동하는 내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나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했습니다.

지수는 또 "나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수가 학창 시절 심각한 수준의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글이 연달아 게시됐습니다.

이에 지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이메일로 제보를 받겠다고 했으나 결국 지수가 가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현재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에 주연으로 출연 중인 지수의 하차를 촉구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어 KBS도 이날 중 결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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