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그랜저 아반떼 인기폭발…쏘나타는 사라졌다
기사입력 2021-03-09 18:11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시장이 소형차와 대형차로 양극화되고 있다.

나만의 안전한 이동 수단을 원하는 이들이 늘면서 전체 판매 실적은 늘었지만 소비 여력에 따라 차급별 판매량은 엇갈렸다.


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미니밴, 픽업트럭 등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 실적은 9만83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차급별로는 경차와 중형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41.0%씩 감소한 7516대, 1만2581대 판매됐다.

반면 소형차는 44.7% 늘어난 3만2322대가 판매됐고 중·대형차와 대형차는 각각 3만7662대, 8272대 팔리면서 62.1%, 6.7% 성장세를 기록했다.


낮은 유지비와 세제 혜택, 우수한 연비 등으로 연간 18만대 이상 팔려 나갔던 경차는 소형차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올해도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지난 수년간 단종이 이어지면서 모닝, 레이, 스파크, 트위지 등 4종만 살아남았는데 이 중 다목적 박스형 경차 레이를 제외한 전 모델 판매량이 줄었다.


중형차는 신차 부재와 일부 모델 노후화 여파로 판매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쏘나타, K5, 말리부, SM6 등 주력 세단 판매량이 동반 감소했고 스포티지와 QM6 등 일부 중형 SUV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업계에서는 수입 브랜드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에 경쟁력이 밀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현대차는 쏘나타 판매 부진 여파로 지난달 8~12일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소형차는 i30 등 일부 모델의 단종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소형차 중 유일하게 베스트셀링카 톱 10에 포함된 아반떼(6위·6552대)가 실적을 견인하며 판매량이 늘었다.

아반떼는 지난해 3월 7세대 완전 변경 모델 출시 당시 사전 계약 첫날 1만건 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는데 그 인기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2021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 최종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중·대형차와 대형차는 그랜저와 제네시스 G80 등 신형 모델과 고급 브랜드 인기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한 그랜저는 올 1월에도 8081대나 팔려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신형 G80를 필두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8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초보 운전자부터 고령자까지 차를 거리로 가지고 나오지만 여기에서도 일종의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올 한 해 자동차 시장에서는 대형화·고급화 추세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국내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외 판매 실적은 54만48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렸는데 자동차 반도체 물량 수급 이슈로 부평 2공장 감산 체계에 돌입한 한국GM과 신규 투자자 유치에 난항을 겪는 쌍용자동차의 판매 실적은 각각 13.7%, 60.9%씩 감소한 2만4265대, 2789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내수와 수출 실적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판매 실적이 개선됐다.

현대차는 국내 5만2102대, 해외 24만8146대 등 전 세계에서 총 30만2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3만7583대, 해외 17만2594대 등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21만177대를 판매했다.


[박윤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