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 유죄' 정경심 항소심 오는 15일 시작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이 오는 15일 시작됩니다.

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오는 15일 정 교수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정 교수가 직접 법정에 나오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앞서 정 교수는 지난 2019년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2월 징역 4년과 벌금 5억 원, 추징금 1억 4천여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