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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코퍼' 구리 10년만에 톤당 9천달러 돌파
기사입력 2021-03-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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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회복에 대한 기대와 수요 증가로 인해 구리 등 금속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구리 선물가격은 10년여만에 톤당 9000달러를 돌파했다.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는 전거래일보다 3% 이상 상승해 톤당 913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다.

니켈도 톤당 2만 달러를 넘어섰다.


제조업, 건설업 등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구리는 글로벌 경기 선행 지표 역할을 해 '닥터 코퍼'(구리박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구리 가격 급등은 중국이 경제회복에 따라 산업활동을 확대한 게 컸다.

특히 춘절(음력 설) 연휴 후 중국에서 수요가 늘었다.

또한 전 세계 경기가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금속 수요가 단기 공급량을 능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또다른 '원자재 슈퍼사이클'을 촉발하고 대유행 회복 후 물가 상승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지난주 구리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구리가 10년 만에 가장 부족한 현상을 보여 향후 몇 달간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골드트러스트 퓨처스의 분석가인 지아정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새로운 사이클을 기대하며 시장 심리가 지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며 "여행 제한으로 소비가 늘면서 근본적으로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예상을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시장에서 구리는 이미 '백워데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백워데이션은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보다 더 높은 상태다.

일반적으로는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더 높다.


한편 지난 19일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33%대로 장을 마쳤다.

장중 1.36%대까지 치솟아 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인플레이션의 가속화로 전 세계적으로 채권의 매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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