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장관, '공공주도 3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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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부장관. (MBN뉴스 캡쳐) |
[수원=매일경제TV]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이후 첫 번째,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25번째 대책으로 '공공주도 3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이날 브리핑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해당 공급 대책에 대해 "공급 쇼크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부동산시장 안정을 확신했습니다.
또한 변창흠 국토부 장관 역시 "기존 3기 신도시 공급 계획과 수도권 127만 호 공급계획, 이번 공급 대책을 합하면 약 200만 호의 이상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역대 최대 수준 공급 대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공공개발 사업 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경기도와 인천시에는 29만3천 호가 추가 공급됩니다.
경기도와 인천시에 새로 공급되는 29만3천 호의 주택은 지난 2018년 발표된 도내 3기 신도시 규모(11만5천 호)의 두 배가 넘는 물량으로 현 정부 최대 규모입니다.
경기도와 인천시에 공급되는 주택은 ▶역세권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1만4천 호 ▶준공업지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3천 호 ▶저층주거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1만3천 호 ▶공공직접시행정비사업 2만1천 호 ▶도시재생사업 1만1천 호 ▶소규모정비사업 1만6천 호 ▶비주택리모델링·신축매입약정 등 단기공급확대 3만4천700호 등이며, 신규 공공택지 지정은 추후 공개됩니다.
한편 변 장관은 신규 공공택지가 4기 신도시는 아니라고 선을 긋고 "이번 발표 물량은 3기 신도시에 추가된 물량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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