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기초 지방자치단체(시군구)와 스마트슈퍼 80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주인이나 직원이 있지만,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로 24시간 문을 엽니다.
중기부가 최대 500만 원, 지자체가 200만 원 이상을 각각 들여 동네 슈퍼에 출입 인증 장치와 무인계산대 등 무인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지원합니다.
지난해에는 5개 동네 슈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됐습니다.
중기부는 "스마트슈퍼는 점주의 소득 증가와 노동시간 단축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에 부합하고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점원과 접촉을 꺼리는 고객 욕구도 만족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기부는 오는 15~18일 지자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고 스마트슈퍼 사업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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