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오리온 상대로 3억 원대 민사 소송 제기…"미지급 운송료 지급하라"

CJ대한통운이 미지급 운송료를 지급하라며 오리온을 상대로 3억 원대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해 7월 17일 오리온을 상대로 3천6천여만 원의 운송료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습니다.

이 사건은 민사합의17부(이상주 부장판사)에 배당됐으며 재판부는 지난달 12일 첫 변론기일을 열어 양측의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다음 변론기일은 3월 9일로 지정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오리온의 제품을 배송하는 내용의 물류 계약을 맺었으나 여러 차례 배송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오리온은 자체적으로 산정한 손해배상액 3억6천여만 원을 제외한 금액을 CJ대한통운에 운임으로 제공했고, CJ대한통운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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