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원금 보완 '핀셋지원'
임시회서 규모·대상 협의…설 전후 지급 전망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가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발맞춰 '선별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21일) 온라인 신년 브리핑에서 "지원 대상과 규모를 의회와 협의해 재난지원금 지급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염 시장은 "도내 31개 지자체가 여러 논의끝에 경기도 재난지원금에 보완적인 방향에서 핀셋지원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시군마다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원시는 이번 임시회에서 규모와 대상 등을 의회와 협의해 가급적 설 전후로 지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방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초 지자체가 단독으로 결정하기보다는 광역 지자체, 중앙정부, 방역당국과 사전 협의를 통해 시기와 방식을 결정하는 게 마땅하다"면서 "수원시는 최근까지도 이같은 방식으로 진행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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