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에도 탄탄한 내수시장 덕분에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죠.
기세를 몰아 내년에도 시장을 달굴 신차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데요.
진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모델들의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을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처음으로 적용한 아이오닉5를 출시합니다.
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도 같은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를 각각 공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파예즈 압둘 라만
현대차그룹 전무
- "E-GMP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는데 있어 우리의 첫 번째 기술적 이정표로, 새로운 수준의 전기차 주행 성능을 보여줄 것입니다. E-GMP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 기반입니다."
쌍용자동차는 준중형 SUV 전기차를, 한국GM은 쉐보레 전기차 신모델을 선보입니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전기차 대전에 동참합니다.
벤츠와 BMW는 각각 EQA와 iX 등을 선보이고 전동화 라인업 확장에 나섭니다.
아우디도 전기차 e-트론의 두 번째 모델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전기차 외에 신차들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에선 최근 사전계약에 들어간 제네시스
GV70가 첫 타자.
▶ 인터뷰 : 이시혁 / 제네시스 글로벌상품전동화추진실 상무
- "
GV70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차별화 된
디자인, 여유로운 동력 성능과 균형잡힌 주행성능, 그리고 국내 사용 환경을 고려한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을 갖춘 제네시스의 고급 중형SUV입니다."
현대차의 스타렉스 후속 모델과
기아차의 K7 3세대 모델 등도 나옵니다.
이에 맞서 수입차 업계에서는 벤츠의 S클래스 7세대 완전 변경 모델과 BMW 뉴 4시리즈 등이 출격 대기 중입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 [2ji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