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국내 공항 최초로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 개시…공항 방역 인프라 강화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외 출국 전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검사센터를 국내 공항 최초로 3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는 제2여객터미널 지하1층 서편 외부 공간에 위치해 있으며, 인천공항 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인하대병원에서 운영을 담당합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공사는 인하대병원과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는 선별진료소가 아닌 검사센터로 분류되며, 해외 출국 여객의 건강 상태 확인 목적의 진단검사를 주로 수행할 예정입니다.

인천공항 검사센터에서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와 항체 검사 중 해외 입국 시 필요한 검사를 선택해서 검사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적·물적 교류 증진과 항공수요 회복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별출입국제도 등의 신규 출입국 체계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향후 코로나19 검사 및 예방 관련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방역 인프라를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인하대병원과 협력해 인천공항에서 국내 공항 최초로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운영하게 됨에 따라 공항 방역 인프라를 강화하고 여객 편의를 한층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객 분들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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