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코로나 중증 병상 확보로 36개 남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이 확충돼 다소 여유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중증 병상은 총 179개로, 이 중 143개가 사용 중이어서 즉각 입원 가능한 병상은 36개가 남아 있습니다.

열흘 전인 17일 기준으로 86개 중 1개만 남아 있었던 것보다 상황이 크게 호전된 것입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주요 대형 병원 등에 협조를 구해 중증환자 병상을 추가로 확보 중입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병상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상급종합병원 등 민간병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증 또는 무증상 환자가 치료를 받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생활치료센터 34곳에는 4천157병상이 있으며, 이 중 사용 중인 2천217개와 입·퇴원 등으로 즉시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를 빼면 1천613개가 남아 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