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일본, 외국인 신규 입국·여행지원 사업 일시중단 / 내년 품목별 유망시장은…"자동차는 미국,반도체는 중국"

【 앵커멘트 】
치료제와 백신이 속속 개발되고 있지만 세계는 여전히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전쟁 중인데요.
변종 바이러스의 등장에 일본과 미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고진경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일본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산에 추가 조치를 내놨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28일)부터 다음달인 1월 말까지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인이나 일본 거주 외국인이 단기 해외 출장 후 귀국 혹은 재입국할 때 조건부로 2주 자가 격리를 면제하는 입국제한 완화 특례조치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주도의 여행지원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국내 여행 경비의 일부를 세금으로 지원하는 '고투 트래블' 사업을 오늘부터 1월 11일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종 바이러스가 일본 내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국 내 코로나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성탄절과 새해를 지나며 더 큰 확산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우리는 정말로 매우 중대한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스스로의 결정에 달렸다"면서도 "미국의 대통령이고 대단히 중요한 사람인 만큼 접종을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이 때문에 사람들이 더 아프게 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1천900만 명 이상으로, 33만 명에 이르는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는 이번 달이 가장 많았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경제 뉴스 짚어보겠습니다.
코트라가 자동차와 반도체를 비롯해 내년 품목별 유망시장을 제시했다고요.

【 기자 】
네, 코트라가 오늘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분석한 2021년 유망시장을 발표했습니다.

코트라는 내년에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캐나다 등 5개국이 자동차 유망 시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도체는 중국과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 시장이 꼽혔고, 철강 제품은 미국과 독일,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가 유망 시장으로 제시됐습니다.

유망 시장은 우리 정부의 13대 주력 수출 품목에 공식환율과 사업 용이성 등을 반영해 선정됐는데요.

코트라 관계자는 "수출액에 기반한 기존 모델과 달리 세계시장 수입 규모를 고려한 고도화된 빅데이터 모델을 활용해 잠재시장과 기회 시장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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