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올 들어 3번 째 대북 금융거래 주의보를 발령습니다.
재무부 산하 금융거래단속반(FinCEN)은 북한에 대한 모든 금융거래를 사실상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주의보를 6일(현지시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의보는 국제기구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북한을 '고위험 국가' 명단에 남겨두고 최고 수준의 제재를 유지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최고 수준 제재 대상이 되면 북한 금융회사의 해외 사무소 설립이 금지되는 등 사실상 북한에 대한 모든 금융거래가 금지됩니다.
금융거래단속반은 북한과 함께 FATF의 '고위험 국가' 명단에 남은 이란에 대해서도 같은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앞서 금융거래단속반은 올해 3월과 7월 두 차례 북한과 이란에 대한 금융거래주의보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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