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설비 제조 전문 기업 하나기술이 11월 말 코스닥에 입성합니다.
하나기술은 오늘(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2000년 설립된 하나기술은 2차전지 전 공정의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공급이 가능한 2차전지 설비 제조 전문기업으로 원형, 각형, 파우치형 등 모든 종류의 2차전지 전 공정 양산 장비를 공급하며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했습니다.
일본 전지 제조사, 중국 전기차 기업 등 외국 유수 기업을 고객사로 뒀으며 지난달에는 독일 폴크스바겐 협력사로 정식 등록되며 해외 시장도 개척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연내에 극판 공정 핵심 설비를 신규 개발해 설비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593억 원, 영업이익은 57억 원이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551억 원, 46억 원입니다.
하나기술은 이번에 신주 총 80만 주를 모집하며 공모 희망가는 3만1천 원∼3만5천 원, 공모 예정금액은 248억 원∼280억 원입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천3억 원∼1천132억 원 규모로, 오는 9∼10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6일에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습니다.
이어 이달 25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입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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