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컨소시엄, 구리시 한강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총 사업비 3조8500억원 대규모 사업
현대건설·KB국민은행·SK텔레콤 등 주요 건설·금융·통신사 참여
AI 기반 스마트시티, 1만2천세대 주택단지 포함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 사업 대상지역 (사진=구리도시공사 제공)
[구리=매일경제TV] 경기 구리시에 총 사업비 3조8천5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한강변 도시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땅값만 3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국내 주요 건설사와 통신사, 은행, 증권사 등이 함께 참여해 개발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S건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SK건설·태영건설·계룡건등 건설사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금융투자,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 CNS, LG유플러스 등 금융·통신사 등 총 15개사가 참여했습니다. 건축설계사로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이 포함됐습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총 사업비 3조8천500억원을 제시하고 구리시 토평동, 수택동 일원 약 150만㎡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곳에는 약 3만2천여 명이 거주하는 1만2천400가구 규모 주택단지도 들어섭니다.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 사업은 2007년부터 13년 간 결론을 내지 못하다가 지난 6월 백지화 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의 후속 사업입니다.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가 남아있는 상태로 이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면 2024년 착공이 예상됩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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