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지난 1일 개막했죠.
올해 '코세페'에는 참여기업이 1천600여 개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국내 완성차 업계도 동참해 내수 촉진에 힘을 보탭니다.
진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이에 발 맞춰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대대적인 할인에 나섭니다.
현대자동차는 주요 차종 약 1만3천대를 최대 10% 할인합니다.
주력 트림(등급) 기준으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285만 원, 투싼은 250만 원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기아차도 8개 인기 차종을 코세페 할인 물량으로 내놨습니다.
K7 하이브리드 할인 폭이 266만 원으로 가장 크고, 모하비와 스포티지 등도 200만원 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차는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 쏘울 50대과 니로 150대도 특별 할인합니다.
쌍용차도 마찬가지.
9월 이전에 생산한 티볼리와 코란도는 10%, 10월 이전 생산 차량은 7% 할인해 줍니다.
▶ 인터뷰(☎) : 곽용섭 / 쌍용자동차 홍보팀장
- "쌍용자동차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내수 진작과 경기 활성화 측면에서 적극 동참하게 됐습니다. 저희 쌍용자동차는 코란도와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에 대해 구매 시 최대 10% 할인된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인 XM3를 최대 200만 원 할인해 제공합니다.
전기차 SM3를 현금 구매하면 600만원이나 할인해줍니다.
한국GM 쉐보레는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고객에게 1천500대 한정으로 10%를 지원합니다.
자동차 업계의 파격 할인 행사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일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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