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가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해 터키 스판덱스 공장 증설을 추진하며 글로벌 1위 스판덱스 초격차 확대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에 나섰습니다.
효성티앤씨는 터키 이스탄불 인근 체르케스코이(Cerkezkoy) 지역에 600억원을 투자해 내년 7월까지 연산 15,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생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증설이 완료되면 터키 스판덱스 공장 생산능력은 약 4만톤으로 확대됩니다.
이번 증설은 최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류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자 스판덱스의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증설로 회복중인 750조 규모 글로벌 섬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유럽고객들의 생산기점이 되는 터키를 중심으로 유럽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확대함으로써 부동의 세계 1위 위상을 굳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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