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만화경' 신인 웹툰 작가 발굴 추진…서울웹툰아카데미와 웹툰 콘텐츠 협력

우아한형제들의 웹툰 플랫폼 만화경이 신인 작가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27일 서울웹툰아카데미와 웹툰 콘텐츠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웹툰아카데미는 현역 웹툰 작가와 만화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만든 대안교육기관으로 2년 6학기제로 운영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웹툰아카데미는 교육과정에서 나온 창작물을 만화경에 제공하고, 만화경은 우수 작품을 선정해 플랫폼에 노출하는 방식으로 신인 작가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 2학기 교과과정에서 나온 단편작들은 현재 연재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작가들은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3학기 교과과정부터는 두 기관이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해 프로젝트 결과로 만들어지는 작품들을 만화경에서 연재할 계획입니다.

우아한형제들 김용훈 만화경 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능 있는 신인 웹툰 작가를 발굴 육성하고, 웹툰 시장의 저변을 넓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