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 배럿 연방 대법관 인준안, 미 상원 통과"

에이미 코니 배럿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안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배럿 지명자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배럿 지명자의 인준안은 지난 22일 상원 법사위에 공화당 소속 12명이 모두 출석해 찬성표를 던지고 민주당 소속 10명은 모두 불참한 가운데 배럿 인준안을 처리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낙점한 배럿 지명자의 의회 인준 절차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바람대로 오는 11월 3일 대선 전에 마무리됐습니다.

보수 성향인 배럿 대법관의 합류로 미국 연방대법관의 이념적 지형은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확실한 보수 우위로 재편됐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