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항공사 비상경영, '에어프레미아' 취항도 전에 무급휴직 시행

에어프레미아.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첫 취항 시작도 전에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 휴직을 시행합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오늘(5일) "이달부터 신청자에 한해 무급휴직을 시행한다"며 "필수 인원을 제외한 직원이 무급휴직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항공업계 상황을 반영하고, 자금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무급휴직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전체 직원 204명 중 50여 명이 한 달 동안 휴직할 예정입니다.

단, 승무원, 조종사, 정비사 교육·훈련,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절차 등은 계획대로 진행됩니다.

에어프레미아뿐 아니라 지난해 3월 사업면허를 취득한 LCC 플라이강원 역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매각설까지 나오는 플라이강원은 직원의 60%가량이 무급휴직을 하고 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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