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12월 3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치뤄질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오늘(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험실 당 수험생 인원은 최대 24명으로 제한되고 수능 시험장마다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실이 마련됩니다.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도 각각 별도시험장, 병원·생활 치료시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수능 일주일 전인 11월 26일부터 고3 학생들을 비롯해 고1과 고2 학생들도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했던 2010학년도 수능 때보다 방역 대책을 강화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에 자가격리 수험생의 시험실 이동을 위해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대학별 평가도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가급적 모든 전형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의 응시를 지원하도록 하고 응시 제한이 불가피할 경우 사전에 수험생에게 안내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다만, 수능과 달리 대학별 평가에서는 확진자의 응시 기회는 제한됩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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