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연휴 '비상의료체계' 가동

1412개 응급실·병의원·약국 등 당번제로 비상 진료

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시는 오는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응급환자 진료공백 최소화와 지역간 이동, 야외활동 증가로 감염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전격가동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합니다.

추석연휴로 지역 간 이동이 예상돼 재난과 다수사상자 발생대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유사시 119종합상황실, 중앙 응급의료센터상황실, 시·군·구 보건소 신속대응반 등을 급파할 예정입니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은 총 1412개소로 응급의료기관 등 20개소(24시간 운영), 병·의원 589개소(병원 46 의원 480, 공공의료기관 63)와 휴일지킴이 약국 723개소가 일자별·시간대별로 당번을 정해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도서, 산간 취약지역과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헬기와 닥터-카를 전격 가동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해 환자발생부터 이송, 응급처치까지 원스톱 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추석연휴 기간 중 응급진료대책, 감염병 종합상황실 가동 등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