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후 출근을 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A.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뒤 매일 SK 지주회사가 있는 서린 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 그룹의 현황을 파악하고 17일에 그룹의 의사결정 지원기구인 수펙스 추구협의회를 열고 주요 계열사 CEO들과 첫 공식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 때 지주회사인 SK의 대표이사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최 회장은 경영 복귀 시 에너지, 통신, 반도체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노베이션이나 텔레콤, 하이닉스 외에도 정보 통신 융합 플랫폼 사업과 최근 매각에 실패한 윤활유 회사 루브리컨츠를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Q. 그렇다면 이번 이슈
SK C&C 주가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A.
SK C&C 주가는 지주회사 프리미엄을 받은 가격이다.
SK C&C 자체 자본총계는 1조 원 수준이지만 현재 13조 원 수준까지 상승한 상태다. 따라서 추가 상승을 노리고 배팅하기보다는 흐름을 충분히 확인한 후 접근하는 것을 제안한다.
Q.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 전략은?
A. 충분히 지주회사 프리미엄을 받고 있어 추가 상승을 노리고 접근하는 것에는 무리수가 따른다. 현시점에서 진입한다면 소량의 비중으로 288,000원 부근에서 진입·홀딩이 가능하며 목표가는 39만 원이다. 현 구간 진입 부담스러울 시 흐름 지켜보면서 대응하는 것도 무방하다.
박정식 MBN골드 전문가 by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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