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김원규 아나운서
■ 출연 : 김용환 MBN 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아시아나항공의 캔들 특징은?
【 김용환 】
오늘 볼 캔들은 '역망치형'이다. 하락 추세에서 긴 윗꼬리를 단 역망치형 캔들 출현 시 하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상승 반전의 신호로 볼 수 있겠다. 특히 양봉일 때 신뢰도가 높으며, 윗꼬리가 길수록 신뢰도가 높다.
【 앵커멘트 】
아시아나항공의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 김용환 】
주봉 흐름 상 20주선의 저항에 부딪혀 중기적 추세 하락이 진행 중이다. 일봉 흐름상 최근 고점과 저점을 연결 했을 시 삼각 수렴형의 패턴으로 조만간 방향성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으며, 볼린저밴드 하단에만 닿으면 반등을 나타내며 4,730원 라인을 리스크 관리 라인, 즉 손절가로 잡고 대응해야 한다. 4,730원 구간은 추세 하단을 이탈하는 자리이기도 해서 이탈 시에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며, 상단에 20일/60일/120일선이 위치해 있어 강한 저항이 예상된다. 수급 부문을 보면, 외국인의 수급이 꾸준한 편이며, 기관들의 매수세가 최근 인상적이다. 그 중 투신과 연기금의 매수를 눈여겨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 앵커멘트 】
이 종목에 대한 전망은?
【 김용환 】
2014년 두 자리 내국인 출국 성장으로 동남아/중국 노선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며, 장기적으로 신형기 도입으로 유류절감과 미주 노선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환율 하락, 저가 항공사 공세의 둔화로 아시아나항공의 여객 Yield가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항공운수 업황의 바닥은 확인한 것으로 보이지만, 과거의 수익성 수준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여객 부문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데,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 하락한 1조 5,19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1.8% 하락한 634억 원을 기록했다. 항공운송의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예상보다는 견조한 실적을 시현한 것인데, 최근 증가한 부채비율 역시 안정화되면서 주주가치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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