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기투표 플랫폼 야덕픽 론칭…1일부터 서비스 시작

야구팬들을 위한 프로야구 선수 인기투표 플랫폼 '야덕픽'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야덕픽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의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기반으로 8월 1일 정식 오픈했습니다.

야덕픽은 매주·매달 다양한 투표 주제를 제시해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각 부문에서 최고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뽑는 주제를 비롯해 응원 문화, 야구장 경험, 팬들의 일상과 연결된 투표, 선수의 기념일에 맞춘 이벤트 투표도 진행합니다.

투표가 끝나면 그 결과를 주요 매체의 온라인 뉴스로 업로드하고, 서울 시내 중심가의 디지털 전광판에 최고 득표 선수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선보입니다.

또 이벤트로 투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야구선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이나 야구공 등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주간 투표 주제는 '별의 등장! 올 시즌 최고의 신예 선수는?'입니다.

월간 투표는 '8월 야덕PICK 베스트 플레이어 선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투표는 공식 웹사이트와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스토어에 있는 공식 앱 야덕픽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야덕픽 관계자는 "케이팝에서 시작된 참여형 팬덤 문화를 프로야구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단순히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내가 뽑은 스타를 직접 띄운다'는 점에서 기존 스포츠 소비 패턴을 업그레이드시켜 한국 프로야구의 흥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