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8월 1일을 시한으로 두고 막판 관세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미국에 '마스가(MA
SGA)'라는 이름을 붙인 수십조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오늘(28일)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뉴욕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진행된 한미 산업장관 협상에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MA
SGA 프로젝트'를 핵심으로 한 우리 정부 차원의 한미 조선 산업 협력 구상을 미국 측에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적 정치 구호인 마가에 '조선업'을 더해 이름이 붙여진 이 프로젝트는 한국 민간 조선사들의 대규모 미국 현지 투자와 이를 뒷받침할 대출·보증 등 금융 지원을 포괄하는 패키지로 구성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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