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급 주목"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2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한 발급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중 지역사랑상품권은 각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사용 확대를 지원하고 있어 소비자가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모바일로 이용할 경우 실물 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고, 사용 내역과 잔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원금액 소진 시 자동으로 개인 자금이 차감되는 방식이므로 모바일을 통한 잔액 확인 기능은 소비자의 소비 계획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모바일형 지역사랑상품권은 공공배달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배달 음식 주문 시에도 비대면 결제가 가능합니다.

반면 카드로 소비쿠폰을 지급받은 경우에는 배달원이 방문했을 때 직접 대면 결제를 해야 해 일부 제약이 따릅니다.

서울페이+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 및 지급 받는 서울 시민들은 'e서울사랑샵'과 같은 온라인몰에서도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기존에 할인 받아 보유한 서울사랑상품권 잔액과 민생지원금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아울러 서울사랑상품권은 별도의 가맹점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결제된 금액 100% 모두 소상공인에게 지급됩니다.

이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착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라는 면에서 서울시민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 및 이용은 각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전용 앱을 통해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은 서울페이+ 앱을 통해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울페이+ 운영사인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서울페이+는 이미 300만 서울시민이 사용하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고, 결제 트렌드 자체가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한 만큼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서울페이+로 신청하려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