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지난 17∼18일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된 3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전환 중요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오늘(20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관리관은 회의에서 커지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미래지향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우리 정부의 AI 전환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AI 전환의 혜택을 격차 없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방안을 G20 차원에서 활발히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정적인 국제금융체제를 위해서는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이행과 ▲부채 취약성 해소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국제조세와 관련해서는 다국적 기업에 부과하는 글로벌 최저한세를 미국 기업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한 주요 7개국(G7) 합의의 구체적 이행 방안에 포괄적 이행체계(IF: Inclusive Framework) 회원국들의 정치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재무장관 회의를 계기로 열린 제4차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해서는 정부의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과 회복력을 위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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