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고위관리, 재무장관 회의 등 개최
21개국 대표 5천여명 인천 방문
송도컨벤시아·호텔·만찬장 정비
투어프로그램 운영, 투자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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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PEC 인천회의’ 주요 행사장인 송도컨벤시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행사가 경주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재무장관회의 등 주요 행사가 인천에서도 펼쳐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청장 윤원석)은 7~8월과 10월 인천에서 분산 개최되는 ‘2025년 APEC 인천회의’를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오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비롯해 4개 분야 장관회의가 열린다.
이어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는 영종국제도시에서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 기간 APEC 21개 회원국 및 지역의 장관급 인사와 실무자 등 5000여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맞춰 각국의 대표단에게 IFEZ의 글로벌 경쟁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송도국제도시 G타워 33층에 위치한 IFEZ 홍보관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8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APEC 인천 국제회의 기간에는 송도컨벤시아에 IFEZ 홍보부스를 만들어 인천의 미래 비전과 도시 경쟁력을 국제무대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해외대학 공동 캠퍼스인 인천글로벌캠퍼스는 별도 부스를 통해 해외대학 공동캠퍼스로서의 산학협력 성과와 교육모델을 참가자들에게 알린다.
이와함께 IFEZ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IFEZ 홍보관, 수상택시, 한옥마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의 코스로 구성됐다.
기반시설 정비도 진행되고 있다.
주요 행사장인 송도컨벤시아의 회의장, 주요 통로, 안내판 등을 정비한다.
인천에는 IFEZ를 중심으로 송도컨벤시아와 인스파이어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등 모두 134곳의 회의장이 갖춰져 있다.
호텔, 만찬장도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막바지 점검 중이다.
한옥호텔 ‘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한국의 맛과 전통을 담은 다이닝(식사) 등 영빈관으로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시는 2018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세계포럼, 2023 A
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이번에도 글로벌 친교와 대외협력의 무대로서 APEC 참가자들을 환대하고 세심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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