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겸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이 26일 “핸드볼은 한일 양국의 유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지난 21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전에 참석한 소감을 전하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 경기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날에 열렸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깊었다”며 “양국의 유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핸드볼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스포츠로 발전하는 것을 촉진하는 귀중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SK는 대한민국 핸드볼 발전에 기여하고, 핸드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미래 세대 선수를 육성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핸드볼 강국인 한국과 일본은 2008년부터 스포츠 교류를 통해 경쟁력 향상과 국가 간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친선전을 치러왔다.
특히 이번 국가대표 한일전은 지난 2022년 인천에서 개최된 이후 3년만에 성사됐으며,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뜻깊었다.
올해 초 곽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어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해 16년간 23∼27대 회장을 역임했다.
학창시절 핸드볼 선수이기도 했던 최 회장은 비인기종목이었던 핸드볼 협회장을 맡은 이후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
그러나 세대교체를 통해 핸드볼 종목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 최 회장은 지난 2월 임기를 마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곽 사장이 그 바톤을 이어받아 ‘핸드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고대역폭메모리(HBM) 날개를 단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43.28% 오르며 시가총액이 200조원을 돌파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증권업계에서는 올 2분기
SK하이닉스가 9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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