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AI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 눈길

시코르 강남역점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강남역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26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시코르 강남역점을 연다고 밝혔다.

지하철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자리잡아 강남 상권 중심지에서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정조준할 전망이다.


약 130평 규모로 문 여는 시코르는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K브랜드를 대폭 늘렸다.

‘글로벌 럭셔리 뷰티부터 K뷰티까지 감도있게 큐레이션한 전문숍’을 표방한다.


매장에 들어서면 K뷰티 메이크업존이 눈길을 끈다.

50여개에 달하는 K뷰티 브랜드가 들어섰다.

티르티르(Tirtir)·라카(Laka)·디어달리아(Deardahlia)·힌스(Hince)·롬앤(Romand) 등이 대표적이다.


상품 진열도 단순히 늘어놓는 게 아니라, 각 브랜드별 진열장을 하나의 개별 매장처럼 보이도록 꾸몄다.

숍인숍 같은 형태를 자아내 각 브랜드별 상품 구성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한 것이다.


K뷰티 전용 팝업 공간 ‘스포트라이트(Spotlight)’도 처음 선보인다.

가장 인기있는 K뷰티 브랜드를 매달 1개씩 선정해 이벤트와 행사를 여는 곳이다.


시코르 강남역점에는 국내 뷰티 편집숍 중에서는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20여개에 달한다.


‘배스 앤 바디 웍스(Bath & Body Works)’ ‘나스(NARS)’ ‘아워글래스(HOURSGLASS)’를 비롯해 ‘메이크업포에버(Make up Forever)’ ‘베네피트(BENEFIT) ’맥(MAC)‘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도 다수 입점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다.

‘헤어 바디 케어 존’에서는 AI 기기로 개인별 두피를 진단해 최적의 상품을 만들어준다.

샴푸와 헤어 세럼 2가지 제품이 가능하다.

상품 수령까지는 2~3일 걸린다.


매장 내 3개의 ‘메이크업 바’에서는 상주하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고객의 피부톤에 맞게 메이크업을 해주고 관련 상품을 추천해준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K아이돌 메이크업 시연 및 상담도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시코르 강남역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뷰티 사업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외국인 비중이 큰 명동·홍대·동대문 등에도 추가 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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