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면 써밋 더뉴 투시도 [사진 = 대우건설] |
새 정부 출범 이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똘똘한 한 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는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거주한다는 인식이 높았던 데다가 가족 구성원 수가 1~3인으로 감소하면서 공급량도 점차 줄었다.
2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공급된 물량(일반분양 기준) 중 전용 85㎡ 초과 물량은 16.26%(2만6088가구)에 그쳤다.
공급이 줄고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중대형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전용 84㎡가 지난 5년간 약 45%(2억7000만원→3억9000만원) 상승하는 동안 전용 149㎡는 약 62%(3억1000만원→5억원) 치솟았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상승률 역시 전용 84㎡ 45%(3억9000만원→5억7000만원), 전용 133㎡는 88%(4억7000만원→8억9000만원)으로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중대형 평형은 집값 상승기에는 더 많이 오르고, 하락기에는 가격 방어에 유리한 모습을 보인다”면서 “자산가들 사이에서 실거주뿐만 아니라 투자가치도 높게 평가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 부산 도심에서 중대형 타입 위주로 구성한 ‘서면 써밋 더뉴’를 공급한다.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7층, 4개 동 전용 84~147㎡(13개 다양) 919가구 규모다.
대규모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진구는 전체 아파트(재고·입주예정 포함) 중 전용 85㎡ 초과 중대형 평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11.63%에 불과하다.
해운대구(23.99%), 수영구(22.26%), 남구(20.22%)보다 낮은 수준이다.
단지에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으로 시공되는 만큼, 개방감·일조량 등을 고려한 특화설계와 고급 주방 가구와 수입 마감재가 적용될 예정이다.
최고층 47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골프, 수영장, 사우나 등 고품격 입주민 시설과 각종 주거 서비스도 도입된다.
아울러 단지 내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에는 주거와 쇼핑, 문화,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약 2만9767㎡ 규모의 대형 판매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