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앤빌런즈, AI비즈니스그룹 출범…카카오 출신 신민균 CSO 선임

버티컬 AI로 ‘전 국민 플랫폼’ 구축 나서

신민균 자비스앤빌런즈 CSO
세금 신고와 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대표 백주석)가 새로운 AI(인공지능)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이 같은 신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신민균 전 카카오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CSO는 2022년 카카오 전략기획그룹 그룹장을 맡았던, 대표적 전략통이다.

카이스트(KAIST) 토목공학과 학·석사를 마치고 엔씨소프트 사업부문 총괄상무 등을 거쳐 2017년 카카오벤처스의 전신인 케이큐브벤처스 공동대표, 2018년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에서 AI와 블록체인 등 카카오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했다.


CSO는 직속 조직으로 ‘AI 비즈니스 그룹’을 구성해 신사업 발굴에 주력한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가치를 돌려주는 ‘버티컬 AI’가 목표다.

택스테크 삼쩜삼처럼 특정 산업이나 분야에서 보다 전문적 임무를 수행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다.


신민균 CSO는 “삼쩜삼은 택스테크 분야에서 버티컬 AI로서의 역할을 이미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더 많은 부와 혜택을 찾아갈 수 있는 AI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자비스앤빌런즈는 2015년 B2B 서비스인 자비스를 시작으로, 2020년 5월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출시했다.

출시 2년여 만인 2022년 4월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3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2300만명, 종합소득세 누적 환급신고액은 1조6700억원을 돌파했다.

2023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됐고, 2022년 3월까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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