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까지 수거 확대
폐부품 반납 시 부품 할인
3년간 폐배터리 20만 개 회수

사진은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이 청소기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을 반납하는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 대상 제품과 부품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LG전자는 청소기에서 교체가 잦은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을 수거해 희유금속과 플라스틱을 회수하고 고객에게 신규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배터리턴 캠페인을 매년 진행해왔다.

올해는 로봇청소기를 폐배터리 수거 제품군에 새롭게 포함했다.

무선 청소기의 경우 흡입구 플라스틱도 반납이 가능하게 했다.


고객은 청소기 폐부품을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부품 반납 후 LG전자 청소기의 새 부품을 구매할 경우 배터리는 최대 4만5000원, 흡입구는 최대 5만1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신청 후,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부품을 반납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 순환 실천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동일하게 할인된 가격으로 부품을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최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11만6000여 명이다.

수거된 폐배터리는 20만 개를 넘어섰고 총무게는 90.1톤에 달한다.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8.2톤 이상이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지난 3년간 자원 순환 캠페인에 동참해준 많은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올해 대상 제품과 부품을 확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고객이 자원 순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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