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 예금 등에서 돈이 빠져나가면서 3월 통화량이 약 2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3월 평균 광의 통화량은 4천227조 8천억원으로 전월보다 0.1% 줄었습니다.
지난 2023년 4월 이후 23개월 만에 첫 감소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지방정부 재정집행 등으로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줄었고, 해외 투자와 수입 결제 대금 지급에 따라 기타 통화성 상품이 외화 예수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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