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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 전투기를 띄우고 격추하는 등 긴장 관계에 놓인 가운데, 미국이 중재에 나섰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9일(현지 시각)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과의 통화에서 “파키스탄과 인도 양측이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또 대변인이 “루비오 장관이 향후 분쟁을 피하기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하는 데 미국이 도움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다수의 언론은 10일(현지 시각) 파키스탄이 인도의 미사일 저장 시설과 공군기지를 타격, 직접적 대응이자 부서뜨릴 수 없는 벽이라는 뜻을 담은 ‘분니얀 울 마르수스’ 작전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은 인도가 파키스탄의 공군기지 3곳에 미사일을 발사한 데 따른 보복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상황에 대해 파키스탄군은 “‘눈에는 눈’ 방식 대응으로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발사한 인도 공군기지를 겨냥한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인도는 9일 밤 파키스탄 국경 지역과 인도령 카슈미르 등의 지역에서 드론을 목격했고 이를 격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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