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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1시 7분께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가 열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8일(현지시간) 이틀째를 맞은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에서 제267대 차기 교황이 선출됐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여든 수천 명의 신자와 관광객들은 이날 오후(한국시간 9일 오전 1시 7분께) 콘클라베가 열린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오르자 환호를 질렀다.
교황 선출은 이번 콘클라베 4번째 투표 만에 이뤄진 것이다.
교황청은 곧 새로 선출된 교황의 이름을 발표한다.
교황의 기존 이름과 앞으로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될 교황 명칭도 함께 발표된다.
새 교황 선출은 지난달 266대 교황인 프란치스코 1세의 선종에 따른 것이다.
새 교황이 선출됨에 따라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를 전후해 선거인단 수석 추기경이 성 베드로 대성전 발포니에 나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새 교황의 탄생을 선언할 예정이다.
뒤이어 새 교황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전 세계인에게 첫 사도적 축복인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를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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