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대표하는 미식 축제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이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제주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 축제는 제주를 동아시아 미식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자는 목표로 2016년 시작된 비영리 행사다.
티켓 판매 대금 등 일부 수익금은 제주한라대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제주의 유명 빵집·카페·디저트 가게 등을 한곳에 모아놓은 '디저트페어', 영화에 나왔던 음식과 와인을 즐기며 영화를 감상하는 '무비푸비', 제주의 식문화와 미식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미식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에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요리 경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요리사들과 제주 요리사들이 협업해 만든 음식을 맛보는 '고메디너'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