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실버케어 사업 담당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공식 출범했다.

지난달 웅진그룹이 상조업계 1위 업체인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 데 이어 '렌탈업계 1위' 코웨이도 상조업에 뛰어들면서 시니어 고객 유치 경쟁이 더 뜨거워지게 됐다.


8일 코웨이는 "노후를 스스로 설계하려는 뉴시니어 세대를 위한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플랫폼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립적인 뉴시니어층을 위한 건강·요양·간병·상조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외에 결혼, 여행, 반려동물 케어 등 생애주기별 상품을 갖춰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가입자가 상품을 선택·전환할 수 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투명한 회계 관리'를 기존 상조 업체와의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부실 경영과 불투명한 선수금 관리로 상조 상품 구매에 대해 불안해하는 소비자를 안심시킨다는 계획이다.


모회사인 코웨이가 회사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어 업계 최초로 상장사 연결 회계 기준을 적용하는 업체라고 코웨이 측은 강조했다.

제1금융권 채무지급보증을 통해 고객 자산 보호 측면도 강화했다.


코웨이가 내놓은 첫 번째 상품은 코웨이 렌탈 제품과 결합할 수 있는 '코웨이라이프 599'와 '코웨이라이프 499'다.

월 3만9900원인 코웨이라이프 599에 가입하면 코웨이 제품에 대해 60개월의 약정 기간 동안 최대 100만원 상당의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웨이는 사업 초기에는 코웨이 렌탈 상품과 결합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플랫폼을 알리고, 2단계로 연내 뉴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케어 상품을 출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3단계에서는 기존 프리미엄 실버타운과의 제휴 범위를 넓혀 웰니스 서비스를 위주로 하는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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