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목표가 15% 상향
한투·키움 이어 100만원대 예상
NH투자증권은 5월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유럽의 군비 증강에 따른 수혜 가시성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7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폴란드 WB그룹과 천무 MLRS용 80km급 유도탄(CGR-080) JV를 설립했으며, 루마니아에서 K9 자주포 생산 공장도 추진 중”이라며 “이를 고려했을 때 향후 유럽의 군비 증강에 따른 수혜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 연구원은 또 “지상 방산에 적용했던 EV/EBITDA(기업가치를 이익치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저평가 의미)를 종전 15배에서 유럽 방산 업체의 평균인 18배로 올렸고,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가를 정했다”고도 했다.
한화에어로의 전 거래일(5월 2일) 종가는 81만8000원이다.
지난 1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수출 영향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갔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지상방산 부문 매출은 1조1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7%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3020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K9 자주포 20대와 천무 MLRS 24대가 인도된 실적이 반영돼 이 같은 실적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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