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7%로 대폭 낮췄다.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주저앉은 가운데 올해 0%대 저성장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2025년 한국 경제 전망(수정)' 보고서를 내고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0.7%로 1%포인트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은행(1.5%), 한국개발연구원(1.6%), 국제통화기금(IMF·1.0%)보다는 낮고 JP모건(0.5%), 씨티(0.6%) 등 글로벌 투자은행의 전망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내수 불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경기 선행지표의 뚜렷한 반등 신호를 포착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나타나면 수출 경기 침체까지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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