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8.6% 감소 2천억원

두산밥캣이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28일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한 2조982억원을, 영업이익은 38.6% 줄어든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액은 2.1% 하락했으나, 물류비 절감과 판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257억 원을 저점으로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9.5%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가 둔화하며 각 제품과 지역 별로 20% 정도 하락했다.

구체적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 -22%, 산업차량 -20%, 포터블파워 -22% 역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22%, 유럽·중동·아프리카 -21%,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21%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상호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나 미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난해 1분기의 높은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폭이 커 보이지만 올 1분기 실적은 회사의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두산밥캣은 1분기 배당금을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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