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과 동시 데이트에 64만원”…‘日 여자친구 렌탈’서비스 후기 올린 유튜버

일본의 여자친구 렌탈 서비스 홈페이지 화면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조든 툴리’ 캡처]
호주 유튜버가 일본의 ‘여자친구 렌탈’ 서비스를 경험한 후기를 남겨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여행 유튜버인 조든 툴리는 일본에 방문했을 때 여자친구 렌탈 서비스 업체를 통해 두 명의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남성은 두 여성과 데이트하는 총비용으로 447.06달러(약 64만원)를 지출했다.

렌탈 비용 외에도 데이트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지불해야 한다.


그는 두 명의 여자친구와 공원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각자 살아온 환경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유튜버는 여자친구 렌탈서비스 이용 시 보통 저녁 식사, 나들이, 영화 관람 등을 주로 하며 청소 같은 집안일도 한다고 전했다.


유튜버와 만난 두 여성은 결혼식 동반자나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공연 응원을 와달라는 요청도 받았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연령대는 18세에서 60세까지 다양했으며 대체로 미혼이라는 게 여성들의 설명이다.


남성은 영상에서 “가능하다면 다음에는 할아버지를 빌려보고 싶다”며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대화를 시작하는 데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튜버가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되자, 해당 렌탈 플랫폼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성매매로 간주될 것을 우려하며 이용자들이 오인하지 않길 당부했다.


여자친구 렌탈 업체 관계자는 “이 렌탈 서비스를 매춘과 혼동하지 말아달라”며 “일본에서 렌탈 여자친구 서비스는 고객의 집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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