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메가박스와 협업해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차세대 상영관용 시네마 LED ‘LG 미라클래스’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미 2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해 ‘메가 LED’ 특별관 운영을 시작했고, 이달 말까지 총 3개로 늘릴 예정이다.
서울 광진구에 문을 여는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 등에도 LG 미라클래스를 추가 공급한다.
LG 미라클래스는 4K 해상도에 자발광으로 명암비와 색 재현력이 뛰어나고,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일반 2D 영화보다 밝은 3D 영화 상영은 물론, 조명을 켜고 진행하는 시사회 등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LG전자와 메가박스는 LG 미라클래스를 앞세워 국내 관객의 영화관람 경험 혁신에 협업하기로 했다.
실제로 메가박스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영화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LG 미라클래스를 적극 활용해 관객의 엔터테인먼트 경험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메가박스는 지난 15일 열린 영화 ‘야당’ 시사회에서 현장 출연진 인터뷰를 스크린으로 생중계하는 등 조명을 켠 상태에도 높은 해상도와 밝기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LG 미라클래스의 특장점을 이용, 일반적인 시사회 이상의 다채롭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LG전자는 미국, 스페인, 대만, 프랑스, 태국 등 10개국 20여개 상영관에 시네마 LED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호주, 모로코 등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MS마케팅담당은 “글로벌 영화 팬 사이에서 호평받는 LG 미라클래스를 통해 국내 영화 팬에게도 경이로운 관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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