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의 연결성, 혁신성을 인정받아 GM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GM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을 열고 LG전자를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했다.


GM은 매년 구매, 품질, 엔지니어링, 물류 등 전 부문에서 공급사의 성과를 평가해 '올해의 공급사'를 뽑는다.

LG전자는 올해까지 총 7차례 수상하며 GM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굳혔다.

LG전자는 2016년부터 세 차례 수상한 '오버드라이브상'을 비롯해 북미 지역 서비스 부품 적시 공급률 99%를 달성해 '골드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환 흐름에 맞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주요 전장 부품 전반에서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점유율 24.4%로 1위를 기록했다.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알파웨어'도 확대 적용 중이다.

알파웨어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기반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 인공지능(AI) 기반 ADAS 솔루션 '비전웨어'로 구성된다.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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