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크리에이티비티 팀’ 선정
텔레매틱스 점유율 1위 기록
웹OS로 전기차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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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GM의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미국 애리조나주(州)에서 열린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오해진 VS북미법인장 상무(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GM의 크리스틴 토스 전장부품·소프트웨어·커넥티비티 구매 총괄(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LG전자 |
LG전자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 혁신성을 인정받아 GM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GM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을 열고
LG전자를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했다.
GM은 매년 구매, 품질, 엔지니어링, 물류 등 전 부문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해 ‘올해의 공급사’를 뽑는다.
LG전자는 올해까지 총 7차례 수상하며 GM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굳혔다.
LG전자는 2016년부터 세 차례 수상한 ‘오버드라이브상’을 비롯해 북미 지역 서비스 부품 적시 공급률 99%를 달성해 ‘골드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GM 코리아와 브라질향 부품 공급률 100%로 ‘플래티넘 어워드’도 받았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 흐름에 맞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주요 전장 부품 전반에서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점유율 24.4%로 1위를 기록했다.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알파웨어’도 확대 적용 중이다.
알파웨어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AR·MR 기반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 AI 기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솔루션 ‘비전웨어’로 구성된다.
운전자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전자는 차량용 웹(web)OS 플랫폼도 전기차 중심으로 확대 중이다.
LG전자는 웹(web)OS를 상용 전기차에 처음 적용했다.
TV에서 제공하던 LG채널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차량 내부로 확장하며 ‘바퀴 달린 생활공간’ 실현에 나섰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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