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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바우마 2025에서 두산밥캣 미니 굴착기 신제품에 탑승해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두산그룹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유럽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를 찾아 "유럽 시장은
두산밥캣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제2의 홈마켓"이라며 "밥캣만의 혁신 기술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그룹은 7~1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건설기계 박람회 '바우마 2025 '에
두산밥캣이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회장은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경영진과 함께 현장을 찾아 경쟁사들의 신기술 동향을 직접 확인했다.
3년마다 개최되는 바우마는 글로벌 건설기계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미국 콘엑스포, 프랑스 인터마트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불린다.
올해 바우마에는 57개국 3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전시회장을 찾은 방문객은 60만명으로 추산됐다.
두산밥캣은 유럽 시장 주력인 1~2t급 미니 굴착기 등 신제품 5종을 비롯해 무인화·전동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장비 등 총 4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박 회장은 바우마 현장에서
두산밥캣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부스를 둘러봤다.
그는 "건설기계 글로벌 톱티어들과 비교해서 우리 기술을 점검하고 먼저 앞서 나가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며 "완전 전동식 건설장비 등 세계 최초 제품을 내놓은 혁신 DNA를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유럽은
두산밥캣 매출에서 북미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시장이다.
두산밥캣 전체 매출의 15~20%가 유럽에서 발생한다.
두산밥캣은 신기술 도입과 포트폴리오 확장 등으로 최근 4년간 유럽 시장에서만 연평균 8% 성장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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